
1. 일본에서 건너온 '괴물' 오타니 쇼헤이는 단순히 "일본에서 온 야구선수" 그 이상이다. 그는 일본프로야구(NPB) 시절부터 이미 전 세계 야구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'괴물'이었다. 고등학교 시절 최고 시속 160km/h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,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하면서부터 본격적인 2도류(투타 겸업) 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.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가 결국에는 투수 또는 타자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, 오타니는 예상을 깨고 두 포지션 모두에서 뛰어난 실력을 증명해 보였다. 일본 시절 그는 투수로서 평균자책점 2점대, 타자로서는 3할대 타율과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례 없는 이중 활약을 펼쳤다. 2. MLB 진출과 적응기: 꿈과 현실 사..